"아들 때문에 갔다가 부모가 더 신났던 중문 액트몬"
주말에 날씨가 좋지 않아 아들하고 뭘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제주도 놀거리로 이웃님의 글을 보고 바로 중문 액트몬에 가봤는데요. 80여종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큰 규모에 제주 오락실에서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게 신나게 놀고 온 후기랍니다.
가격은 정가가 있는데 네이버 예약을
통하면 12%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고
미사용시 100% 환불도 되니 좋더라구요.
안내판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니
대형 조형물로 헐크와 에어리언 등이 있어서
입구부터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제주도 놀거리로 인정되는 대목이었답니다.
입장권을 끊으면 이렇게 팔찌와 동전지갑에
코인을 넣어서 주는데요.
저희는 2시간권을 끊었는데 따로 알람이
오지 않으니 꼭 체크하면서 게임을 즐겨야 되는 점은
조금 아쉽기도 하더라구요.
제주도 놀거리 중에는 레고 등 블럭방도 있더라구요.
깔끔하게 정리정돈도 잘 되어 있어
삼삼오오 모여 본인만의 작품을 만들기를
해도 좋겠더라구요.
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맨을 보자마자
총을 움켜쥐고 열심히도 쏘아대더라구요.
실제로 물이 나가고 연기같은것도
나와서 완전 좋아하더라구요.
저도 왕년에 끝판까지 갔던 타임크라이시스를
해봤는데 센서가 약간 틀어져서 정조준을
해도 자꾸 옆으로 맞아서 초반 엄청 어리버리했네요.
뒷쪽으로는 데이토나2와 슈퍼바이크도
있어서 레이싱을 즐겼는데요.
예전만큼 순위가 찍히지 않아 몇번이고
타봤는데 쉽지 않더라구요.
빠질 수 없는 철권도 버전별로 몇가지가
준비되어 마주보고 앉아 겨뤄봤는데요.
사실 킹 오브 파이터는 기술을 다 아는데
이건 잘 몰라서 금새 끝이 났어요.
생각치도 못했던 플레이스테이션도 4대가
있는 왠지 추억돋는 것들 위주로 하다보니
관심이 별로 안생기더라구요.
아, 제주도 놀거리는
인형뽑기 등 코인을 사용해야하는게 아닌 경우
모든 오락기는 프리플레이로 설정되어 있어
스타트 버튼만 누르면 바로 시작할 수 있답니다.
아...코노도 있었는데
왠지 요즘 같은 시국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아쉽지만 18번 한곡 부르지 못했답니다.
특히나 중문 액트몬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아주 쉬운 것부터 난이도가 있는 게임까지
다양한 기기에 정말 시간이 휙휙 지나가더라구요.
20대에 술먹고 참 많이도 찼던 캐논슈터
제가 하는거보더니 아들도 따라서 몇번 차보더니
최고 400까지는 올라가서 깜짝 놀랐네요.
문제의 인형뽑기 집게가 내려가서
잡아도 올라오면서 자꾸 놓아버려서
한개도 건진게 없는데 미련이 남아서 계속 도전했지만
결과는 뻔하죠. ㅠ.ㅠ
홈플러스 갈때마다 농구게임을 와이프랑
함께 했었는데 이날 둘이서 10판씩은 하고
어깨 아프다고 서로 주물러 주며
정말 많이 웃었던 제주도 놀거리였답니다.
두더지, 모션까지 하나씩 돌아가면서
꼼꼼히 다 시도해보며 본인이 가장 재미있게
하는걸 찾아 한바퀴를 돌았어요.
뭐니뭐니해도 오락실에서 펌프는 빼놓을 수 없죠.
노바소닉 또다른진심 노말로 했는데도
마음과 다르게 따라오지 않는 다리를
끌어당기면서 맞추느라 땀이 줄줄 흘렀어요.
간혹 아들이 같이하자는게 있으면
흔쾌히 함께 놀아줬는데요.
처음에는 좀 비싼거 아니었나싶었는데
시간내에 무제한으로 이용이 가능하니
금액으로 따져보면 훨씬 저렴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와이프는 과자뽑기를 했다가 두개가 나오는 바람에
희망을 가지고 계속 해보지만 그게 끝이었구요. ㅎㅎ
아무리해도 질리지 않는 총질은
윗옷까지 벗어던지고 쐈는데요.
손으로 전달되는 타격감까지 끝내주어
실제 사격을 하는것 같아 재미가 배가 되었어요.
어느덧 시간이 다되어 돌아가려고보니
오후시간대가 되면서 가족단위로 제주도 놀거리를
찾아오신분들이 엄청 많아지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포토존도 있어서 피켓 들고
인증사진도 남기고 돌아왔는데요.
아들 원없이 놀으라고 데리고 갔다가
저희가 완전 빠져서 더 신났던 중문 액트몬이었답니다.
직접 결제하여 체험 후, 너무 만족스러워서 작성하게 된 후기입니다.
[출처] https://blog.naver.com/sidesnack/222594754662